배상신 자유한국당 포항시의원(바선거구 장량동) 예비후보가 자신과의 약속을 묵묵히 실천하며 지역의 '숨은 일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 예비후보는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양덕 네거리로 달려가 수년째 이어가고 있는 교통봉사활동에 나선다.
양덕동 청년회장을 지낸 배 예비후보는 빡빡한 선거 일정에도 불구하고 금요일만큼은 이 곳에서 청년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보살피고 있는 것.
그는 "아무리 바빠도 오랫동안 후배들과 함께 해 온 봉사활동을 거를 수 없다"며 책임감을 나타냈다.
양덕초에 다니는 두 딸을 둔 배 예비후보는 학부모로, 소외계층의 대변자로 '함께 참여해 변화하는 세상'이란 신념을 행동으로 실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량동 주민의 손과 발이 되는 '젊은 일꾼'을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그는 "도시의 겉모습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주민복지와 실생활 만족도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라며 "어린이, 노약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