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16일부터 한 달간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이번 모니터링은 가맹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상품권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가맹점 1만337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포항시에서 상품권을 발행, 현재까지 1580억원이 판매됐다.
이중 91.7%인 1450억원이 가맹점을 통해 사용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0%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 지진 이후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
가맹점 수도 도소매업 5583곳, 음식점업 4571곳, 서비스업 1649곳, 제조업 429곳, 보건업 313곳, 교육업 335곳, 기타 491곳 등 모두 1만3371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상품권이 일상생활 속에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