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올인'

포항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올인'

기사승인 2018-04-18 16:34:31

경북 포항시가 여남∼영일대∼송도 일원 도심권역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관광특구 최적(안) 제시 등 당위성 검토와 향후 관광객 유치방안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난 16~17일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 지점 5곳에서 주민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오는 4월말까지는 경상도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이 수월해지고 매년 공모를 통해 국비 30억원 이내 지원, 관광개발 융자도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공개 공지 사용 가능, 옥외 광고물 설치 완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해양자원과 연계한 복합 해양관광산업은 미래 지향적 고부가가치산업의 융·복합으로 이어져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며 "영일만 관광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13개 시·도 31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도내에는 경주, 울진, 문경 등 3곳이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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