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매출 17% 증가…‘수퍼 호황’

글로벌 반도체 매출 17% 증가…‘수퍼 호황’

기사승인 2018-04-19 11:17:26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자기기용 반도체 매출이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9일 글로벌 IT(정보기술) 전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자장비·기기용 반도체 매출은 1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52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필두로 한 데이터처리(DP)용 반도체 매출이 1년 만에 19.5%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그 외 유선통신 부문이 17.5%, 소비자가전(CE)과 무선통신 부문이 각각 16.5%와 16.3%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IHS마킷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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