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인 다음달 1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중국 상무부의 심사 절차는 1차 시한이었던 지난 3월31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 브라질,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도시바 반도체 매각안은 현재 중국 당국의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측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도시바가 다른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도시바의 주가가 23일 오전장에서 5.3% 상승했다”고 전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