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범 자유한국당 포항시의원(가 선거구 흥해읍 2-나) 예비후보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실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 연관성 논문과 관련, 정부의 책임있는 답변과 대책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논문이 공신력 있는 저널에 실린 만큼 정부는 지열발전소 영구 폐쇄는 물론 실질적 보상을 해야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이언스지에 실린 이진한 고려대 교수팀과 김광희 부산대 교수팀의 논문, 프란체스코 그리골리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교수팀의 논문은 지난해 진도 5.4 규모의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황석범 예비후보는 "정부 차원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의 상관관계를 조속히 밝혀달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범시민 차원에서 공동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