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이 처참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심각한 위기에 빠진 것은 정치환경과 정치인이 바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오랜 세월동안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온 낡고 부패한 세력은 포항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보수를 무너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개혁 보수이자 합리적 중도인 바른미래당인 보수의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포항을 바꾸려면 정치를 바꿔야 하고, 정치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가 밝힌 핵심공약은 구 도심 회복을 위한 발전전략, 일자리 창출·경제부흥, 삶의 질 향상 전략, 관광 명소 개발, 지방분권 개헌에 대응한 새로운 자치 모델 구축, 인구 100만 광역행정 실현 등이다.

이창균 예비후보는 "포항의 경제도 행정도 연습과 실패는 그만둬야 한다"면서 "이제는 전문성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에게 포항을 맡겨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