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영덕 간 동해선 열차를 이용, 종착역인 영덕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대한 선제적 준비와 실천의지를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70년 동안 섬나라나 마찬가지였던 대한민국이 신북방정책을 통해 대륙국가로 변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남북경협 사업에 발맞춰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의 철도, 도로, 항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포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항과 영일만대교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H자형 국토개발은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도시들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선제적 준비와 실천으로 동해안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포항이 뒤처지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