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1분기에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애플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첫 분기 매출이 611억 달러(65조4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2.73 달러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당초 애플의 실적을 매출 608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2.67 달러로 예상했다.
또 올해 초 루카 매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최소한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애플의 아이폰 판매 대수는 총 5220만대, 평균 판매가는 대당 728달러로 아이폰 매출 증가율은 14%를 달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아이폰 판매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지만 이번 분기 실적은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