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포항시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최로 열린 '경상북도 아동이 제안하는 아동공약 전달식'에 참석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아동공약 제안서에 서명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동공약 주요 내용은 문화 여가시설 확대·자전거 대여소 추가 설치, 학교 인근 갓길 주차 규제 단속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버스정류장 금연구역 확대 등이다.
또 인적 드문 곳 범죄예방 CCTV 추가 설치, 학생 통학로 대중교통 증편·등하교 시간 배차간격 단축, 집과 학교 주변 쓰레기 문제 해결, 지진대비 학교 내진 설계 강화·재난 대처 훈련 실시 등도 약속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할 때 사회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된다"며 "아동이 제안해 준 공약을 당선되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