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구 경북 경주시장 권한대행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차질없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최양식 시장의 직무 권한이 정지되면서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강철구 권한대행은 2일 대회의실에서 5월 읍면동장회의를 갖고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원리 원칙에 입각해 공직자들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행정 일선에서 대민업무를 추진하는 읍면동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선거 기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정하고 차질없는 선거관리와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유래 홍보판 설치사업,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공모, 봄철 산불예방, 지방선거 일정·관리 등 주요 당면사항이 논의됐다.
강철구 권한대행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정 신뢰와 직결되는 공직자의 엄중한 선거 중립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현장과 일상 생활속에서 주민 위험요소를 사전에 살피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