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하절기를 대비해 설비 총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집중 호우, 낙뢰 등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고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각 공장별로 모든 설비에 대해 점검을 실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 주요 항목은 △컨베이어 벨트 부식, 변형상태 △전기실 온도, 에어콘·실외기 점검 △냉각용 쿨링팬 가동상태 △케이블·퓨즈 접촉상태 등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으로 돌발장애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은 설비 최적화를 도모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적 조치"라며 "최상의 품질을 위해 정밀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