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청암의료재단 산하 경북 포항 송라요양병원은 8일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최승한 청암의료재단 이사장은 의료진과 함께 병실을 돌며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한 뒤 쾌유를 기원했다.

재단 측은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체육대회 등 효잔치를 성대하게 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병원 시설 정비로 인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오는 6월 효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승한 이사장은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연 전문재활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면서 "앞으로도 오랜 병상생활에 지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