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 교수, 학생 등 14명이 선도적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포항시를 방문했다.
도시환경 전공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GreenWay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철길숲'을 비롯 송림을 복원한 송도솔밭 도시숲,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둘러봤다.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미 지난해 전남도의회 녹색도시 연구회의 벤치마킹,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주최 제2회 아·태지역 도시숲 회의(APUFM) 모범사례 발표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지금도 GreenWay를 포함한 포항의 도시재생 사례를 보고 배우려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GreenWay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만간 시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철도숲이 개방되면 경직된 철강도시의 회색 이미지에서 자연이 아름답운 녹색도시로의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수 GreenWay 추진단장은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이미지 개선은 시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