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무소속 울진군수 예비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군수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지지자 1만1995명의 열망을 확인하면서 패배의 아픔이나 좌절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들 듯 더 단단하고 강해진 전찬걸을 통해 울진을 개혁하고 군민이 주인되는 '행정소비자 주권시대'를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그가 밝힌 10대 공약은 △읍면별 이동군수실 운영 △1%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노인, 미취학아동, 장애인 공공의료기관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지역물품 우선구매, 지역업체 공사물량 우선발주제도 시행 등이다.
또 △다목적인력뱅크 운영 △원전지역 개발지원 특별법 청원 △원전해체센터 등 원전 관련 시설 유치 △체류형 울진힐링벨트 완성 △노인, 장애인 대상 무료 기동수리반 운영 △아이돌봄서비스 시행 등을 꼽았다.
특히 군민 100명으로부터 접수한 희망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군민들이 가장 원하는 공약은 △남부지역 제2민원실 설치 △낚시포인트 갯바위 진입데크 설치 △해변 드라이브길 완성 등 6개다.
전찬걸 예비후보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돈 안드는 선거, 조직보다 발품으로 누비는 선거, 참신하고 공감되는 공약 선거를 펼쳐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