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포항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3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그 동안 경북교육은 구시대적인 권위주의 관료중심 행정을 벗어나지 못해 타 시도에 비해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육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학교현장과 학생 중심으로 과감하게 혁신해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마음의 젊은 보수를 표방하며 이념이 아닌 교육과 학생을 중심에 놓고 필요에 따라 진보 성향의 정책도 과감히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