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임종식·장규열 예비후보(가나다 순)가 정책연대와 단일화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이다.
두 예비후보는 21일 포항 한동대학교 느헤미야홀에서 미래 경북교육이 나아갈 혁신적 방향성 정립과 정책공약 공조 협약 체결을 위해 자리를 마주했다.
이 자리에서 두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인재 융합형 인재 육성, 글로벌 교류협력, 인성 교육 강화, 인문학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특히 보수와 중도 진영을 아우르는 대표로 '누가 더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 보자'며 사실상 단일화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본선 후보 등록일인 24일 이전 정책공조 협약을 체결하고 지지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