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피해 관련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단식 시위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포항 지진은 인재이자 국가적 재앙이라고 판단하고 국가가 나서 포항과 포항시민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시민의 안전권과 민생권을 보장해 주고 포항이 당장 숨쉴 수 있도록 응급 인공호흡기를 달아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에 지열발전소 유발지진 진상규명, 지진피해 전면적 재조사·국가 배상, 국가적 각종 투자사업·행사 포항 유치 등을 요구했다.
이창균 예비후보는 "공당의 포항시장 후보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1인 단식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