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00% 표준준수' 실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00% 표준준수'란 지킬 수 있는 완벽한 표준과 실행 기준을 정해 누구도 예외없이 사소한 것이라도 반복된 학습과 훈련으로 정확하게 지키는 것을 말한다.
제철소는 수 많은 인력과 기계·장치들이 움직이는 제조현장인 만큼 직원 모두가 표준을 완벽히 수행해 안전과 설비 사고를 예방하고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화성부는 100% 표준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최근 '작업표준 100% 준수대회'를 개최, 작업품질과 안전확보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는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표준에 익숙치 않은 저근속 직원이 주축이 돼 작업표준에 대한 윤독회를 가졌다.
또 현장에서 직접 표준대로 작업을 해보면서 느낀점들을 반영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작업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화성부는 작업표준 100% 준수 공정을 사전 공지해 공장장 주관으로 전 표준을 조직별로 배분했다.
이후 △작업표준 윤독회·문제점 발굴 △타공정 사례 분석·의견청취 △작업표준 개정 등의 과정을 거쳐 경진대회 당일 화성부장이 선정하는 작업표준을 저근속 직원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철관 화성부장은 "작업표준만 준수한다면 누구나 작업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며 "지킬수 있는 표준을 만들고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