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지역 한국당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합동 공약발표회 가져

포항 북부지역 한국당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합동 공약발표회 가져

기사승인 2018-05-23 17:52:16

경북 포항 북부지역(흥해읍, 신광면·청하면·송라면·기계면·죽장면·기북면) 자유한국당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2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합동 공약발표회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17명의 1차 경제·일자리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선거구별로 진행된다.

2차로 진행된 이날 합동 공약발표회에는 한창화 경북도의원(제1선거구 흥해읍) 예비후보를 비롯 백강훈·황석범(가 선거구 흥해읍), 강필순·한진욱(나 선거구 신광면·청하면·송라면·기계면·죽장면·기북면) 포항시의원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이들은 "흥해읍과 6개면 지역은 숭고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 무한 가능성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계승과 보존, 개발의 3박자를 맞춰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촌 생활환경 개선, 농가소득 증대, 교통망 개선, 관광 활성화, 안전도시 건설 등 5대 발전방향을 정하고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3선에 도전하는 한창화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동해안 엽채류연구소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화작물 개발과 농업기술 연구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원을 다양화하고 소득수준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신광~청하~월포를 잇는 68호선 국지도와 죽장~달산간 69호선 국지도 확포장 사업, 6개 면을 관통하는 921호 지방도 확포장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백강훈 예비후보와 첫 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황석범 예비후보는 지진피해 복구와 흥해 특별재생사업 성공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열발전과의 지진 연관성 규명이 투명하고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백 예비후보는 지진피해 이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순환형 임대주택 추가 건설과 임대주택 거주기간 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흥해시장 현대화사업과 달전오거리 교통혼잡 해소, 학천~도음산 간 인도 확보와 버스노선 개설을 약속했다.

나란히 재선과 3선에 도전하는 강필순, 한진욱 예비후보는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정책과 관광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산지유통경매센터 건립·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도입 등을, 한 예비후보는 월포역세권 개발·청하면 일원 도시계획 수립·송라면 하수종말처리장 조기 완공 등을 각각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앞으로도 흥해읍과 6개면 주거환경, 농업, 관광 활성화 정책들을 끊임없이 구상하겠다"며 "모든 공약들을 착실히 이행해 포항 북부지역 부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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