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 포항 양학·용흥·우창동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3차로 진행된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3선에 도전하는 김희수 경북도의원(제2선거구) 후보가 참석했다.
또 나란히 3선에 도전하는 차동찬·김일만 포항시의원 후보, 재선에 도전하는 백인규 포항시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김희수 후보는 교통·교육환경 개선, 주민복지 향상, 휴식공간 조성 등 세 가지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차동찬, 김일만, 백인규 후보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공약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양학·용흥·우창동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교육·문화·복지·교통의 중심지"라며 "삶의 여유와 품격이 있는 살고싶은 문화·교육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포항 도심의 교통중심지 위상을 지키겠다"며 교통환경 개선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창포~흥해성곡간 도로와 창포~중앙고사거리간 도시계획도로, 한신공영~이인리 도로, 용흥동~영일만항도로 연결사업을 통해 우창·용흥동의 길막힘을 해소하고 주민 이동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교육환경 개선 공약도 내놓았다.
양학동~한빛교통간, 양학동~흥해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양학동의 도심기능을 높이겠다는 것.
이와 함께 양학중 다목적강당 신축, 대흥초·두호초 다목적강당과 급식소를 조기 완공해 교육 중심지 면모를 갖추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민복지 향상과 휴식공간 조성도 약속했다.
창포사회복지관을 건립해 기초복지를 탄탄히 하고 양학·용흥·우창동 주민센터를 이전해 주민 접근성과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마장지 생태복원사업과 아치지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의 품격에 삶의 여유를 더하겠다는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우창·용흥·양학동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끊임없이 구상하겠다"며 "모든 공약들을 착실히 이행해 도시의 품격에 삶의 여유를 더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