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자유한국당 영덕군수 후보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인 유언비어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 후보는 "본격 선거전이 열리기도 전에 모 후보 측이 선관위 조사 결과를 허위로 왜곡 발표해 물의를 빚은 후 4년 전 지역을 진흙탕으로 빠트린 흑색선전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선거운동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어 강력한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수 재직 시 모 수협장과의 금전거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악의적인 유언비어가 최근 유포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시도들이 이어질 경우 수사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선거대책본부 내에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불법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관련 사례 수집, 고발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희진 후보는 "불법선거운동이 더 이상 재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공명선거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