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경주 본모습 되찾아 세계적 관광도시 만들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경주 본모습 되찾아 세계적 관광도시 만들 것"

기사승인 2018-05-29 13:09:18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9일 경주 선거사무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경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시키는 대장정을 화랑정신이 숨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시작하려고 선거사무소를 열었다"며 경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동해안 시대 개막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프로젝트 △동해안 해양관광․레포츠 기반 확충 △탈원전 지역피해 방지 △양성자가속기 기반 R&D 비즈니스 단지 △활기찬 부자농어촌 등을 제시했다.

우선 동해안 시대 개막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동부권에 경상북도 동부청사를 설치하고 도지사가 직접 동해안 개발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또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고 경주·포항·영덕·울진·울릉 등 5개 시·군과 협력체를 구성해 대규모 문화관광산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월성 발굴 작업을 서둘러 마친 후 왕궁 건설에 박차를 가해 화려했던 신라 천년 왕도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 재원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문무대왕의 나라 사랑 정신과 해양 과학을 연계한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단지를 조성하고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권역 등 기존 관광자원에도 적극 투자해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감포항은 2020년 개항 100주년을 맞아 연안항으로 승격을 추진, 포항 구룡포항·울진 죽변항과 연계해 해양관광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탈원전 관련, 정부 책임을 물어 지원을 받아내고 방폐장 유치지원사업을 적극 이행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제2원자력연구원,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등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과 국가 거대과학기술 인프라 양성자가속기 기반으로 R&D비즈니스단지 조성 추진도 공약했다.

이 외에도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월급제를 확대하고 경북유통공사를 만들어 농축수산물 판매를 책임지겠다는 복안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는 "이철우 도지사 후보와 힘을 합쳐 경주를 30만 경제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주를 반드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더욱 더 겸손하게 일해서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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