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마을에서 오는 16일 '왕피천 피라미 축제'가 개최된다.
굴구지 마을은 천혜의 생태경관을 자랑하는 왕피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산촌이다.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는 생태경관 보전지역이 생태탐방로 초입에 있다.
주민 스스로가 기획·준비하는 왕피천 피라미 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산신제로 시작되는 축제는 다양한 체험위주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방식인 대나무 피라미 낚시, 왕피천에서 즐기는 다슬기·은어잡기, 삼굿구이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김억년 굴구지마을 이장은 "지역의 차별화된 자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