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사장은 취임 후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CEO 직속 '변화와 성장 TF팀'을 신설,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고 중장기 사업구조를 재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12일 외부 전문기관인 딜로이트 컨설팅과 협업, 신사업 발굴 컨설팅에 착수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사업, 해외 수력·신재생 패키지 사업, 수소 등 미래 에너지원을 활용한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회사 강점을 활용한 스마트 원전사업과 회사 보유 자산, 발전 부산물을 활용한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10~20년 후 모습을 상상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면서 "이번 컨설팅 결과를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