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을 중계한 지상파 3사 중 KBS가 가장 많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15일 오전 0시 열렸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같은 경기를 모두 생중계해 시청자들이 어떤 채널을 볼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시청자의 선택은 KBS였다. KBS는 3.3%(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큰 차이를 보인 건 아니었다. MBC는 2.9%, SBS는 2.7%의 근소한 차이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경쟁을 예고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KBS가 3.4%, MBC가 3.3%를 기록해 0.1% 포인트 차이를 나타냈고, 수도권 2049세대 시청률 기준으로는 1.9%를 기록한 MBC가 1위에 올랐다.
이날 개막전에서 KBS는 이광용 캐스터와 이영표, 이근호 해설위원이 나섰고, MBC는 김정근 캐스터와 서형욱 위원, 안정환 위원이 호흡을 맞췄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해설위원이 첫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