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들의 쉽게 찾을 수 있는 경로당 606곳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29곳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오는 9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는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28℃를 유지한다.
시는 무더위 쉼터임을 알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쉼터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평일(공휴일 일부 개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무더위 쉼터 냉방기기와 시설을 수시 점검해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알려 관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