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6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제12회 Beautiful 경주 환경 대축제'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그린경주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환경 대축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를 주제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도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민, 민간단체, 기업체, 학생, 관광객 등 1500명이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 행사로는 동천초등학교 '레인보우 하모니'의 합창공연,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의 조리 난타공연,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유치부와 초등부 대상 '환경미술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 외에도 그린경주21협의회의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체험부스, 천연 수딩젤 만들기,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 체험 등 모두 27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친환경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다양한 실천 운동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