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항운하 안전물놀이 체험장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시는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인근에 풀장 5개, 워터슬라이드 등과 그늘막 쉼터, 휴게실 등을 갖춘 안전물놀이 체험장을 설치해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물놀이 체험장은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포항운하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방법 등 현장 안전교육을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첫 개장한 안전물놀이 체험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인 1만2419명, 아동 2만9846명 등 모두 4만2265명이 이용해 안전한 도심 속 물놀이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늘려 포항을 대표하는 안전물놀이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