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오는 19일 오후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 음악제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902년 창단,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오케스트라단으로 유서 깊은 음악원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동유럽지역인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러시아 국가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돼 수많은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날 공연 지휘는 2003년부터 우크라이나 필하모닉 명예지휘자이면서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한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 예술감독 김영근 지휘자가 맡는다.
공연은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몬티의 차라디스, 쇼스타코비치의 러시안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 등 유럽 전통 클래식 연주가 펼쳐질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공연은 격조 높은 클래식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향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