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동료 유재석이 전셋집에 산다고 폭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MBC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이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김구라와 1년에 두 번 정도 전화 통화를 하는데 자기 이야기만 하고 끊는다. ‘대출 있어?’, ‘전세야?’, ‘샀어?’ 이런 것만 물어본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석진이 형이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유재석 이야기는 극도로 안 한다”고 했다. 지석진은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서 오류 전파가 나오면 재석이가 얼마나 슬프겠냐. 내가 너를 못 믿는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윤종신이 “유재석은 집이 자가냐”라고 묻자, 지석진은 “전세다. 김구라의 귀에 들어가면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관리 때문’이라고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하며 김구라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이후 다른 이야기를 하던 중 “연예계 불가사의가 김제동은 자기 집에 살고 유재석은 전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