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800선 붕괴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800선 붕괴

기사승인 2018-07-19 18:25:58

코스피가 19일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800선이 붕괴되면서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2p(0.34%) 떨어진 2282.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8.80p(0.38%) 오른 2298.91로 개장했으나 개인의 매도 물량으로 장중 한때 2278.94까지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176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53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위안화 약세와 네이처셀 사건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8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5p(1.72%) 내린 796.4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8p(0.12%) 오른 811.42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팔자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5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13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셀트리온(-0.52%), POSCO(-1.41%), KB금융(-2.90%)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0%), CJ ENM(-11.40%), 신라젠(-7.30%), 메디톡스(-4.98%), 나노스(-6.55%), 바이로메드(-2.52%), 스튜디오드래곤(-4.93%), 에이치엘비(-0.39%) 등 대부분 하락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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