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의 임진강예술단(단장 백영숙)이 창단 4주년 기념행사 및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임진강예술단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자를 중심으로 무용, 가수, 아코디언 등 북한에서 예술활동을 했던 재능 있는 예술인으로 구성됐다. 2014년 창단 후 실력을 인정받아 전국 각 지역에서 북한 전통무용과 노래 등 북한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역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파주시 이이구 남북평화협력TF팀장은 “임진강예술단은 북한문화를 알리며 남북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과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북화합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