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교육기업 디지털대성이 실적 호재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오전 10시 58분 기준)은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대성의 2분기 실적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공시가 발표되면서 주가도 함께 상승한 것이다.
디지털대성은 6일 공정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57억6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늘어났다. 이어 영업이익은 49억8,7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6%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설립 후 2분기 최고 실적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능형 콘텐츠 상품의 판매량 증가와 자회사 한우리열린교육(이하 ‘한우리)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디지털대성의 이러닝 유료 회원수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해 수능시험 전까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회사가 꾸준히 추진해 온 콘텐츠 위주의 질적 성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며 대한민국 대표 교육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인강 브랜드 대성마이맥을 기반으로 대성학원(부산대성)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 대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독서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한우리열린교육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회사 한우리를 통해 미국 최대 온라인 교육기업인 ‘르네상스 러닝(RLI, Renaissance Learning Inc)’과 베트남 전역의 사업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해 베트남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