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24일 중앙상가길 47 유휴건물 내 청년 소통 공간의 산실이 될 포항청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청춘센터는 청년 일자리 동기 부여,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 정책 제안, 취업 상담 등 청년이 공감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시가 유휴건물 2~5층(608㎡)을 임대한 후 리모델링, 운영 프로그램 준비 등을 거쳐 이날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과 청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말 풍선 퍼포먼스, 박수복 화백의 청년희망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식후 행사로는 개그맨 정성호, 최종훈, 정진욱의 진행으로 청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만 15세~39세 미만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2층에는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청춘센터, 각종 취·창업 정보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일자리센터, 사회적기업센터, 청년창업센터, 중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3층은 일자리카페, 정보검색실, 도서관, 소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4층은 1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5층은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포항청춘센터는 오는 9월 13일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인 '취업하장'을 시작으로 창업캠프, 취업캠프, 청춘특강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신청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청춘센터(054-252-2833)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시장은 "청년들이 살아야 포항이 산다"며 "포항청춘센터가 취·창업특강 등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부터 일자리 상담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포항 유일의 청년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