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 후 양호한 재무비율 유지할 것”

KB증권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 후 양호한 재무비율 유지할 것”

기사승인 2018-09-13 10:01:19

KB증권은 13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인수 후에도 양호한 재무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DGB금융지주의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10.44%,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06.1%”라며 “하이투자증권 인수 시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여전히 10%를 상회하고,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20% 수준으로 양호한 재무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인수하는 지분과 금융조달비용 등을 고려하면 순이익 증가분은 연간 300억원 내외로 이는 내년 DGB금융지주의 예상 순이익 대비 7.9%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향과 높은 수익성 유지가 주가에 중요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안건을 승인했다. DGB금융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4천500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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