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피해지역서 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피해지역서 한국인 1명 연락두절

기사승인 2018-09-29 19:44:58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일어난 가운데 한국인 한 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

29일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씨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다.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 역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혼란 때문에 A씨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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