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3분기 지역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와 고등어 등 6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등 모두 16개 품목 시료를 채취해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 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곳의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맡겼다.
분석 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 시료에서 미량(0.07~0.13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하지만 이는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인 100Bq/kg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다.
6곳의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 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