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28일 오전 시의회 소통실에서 2024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시의회에 대한 견해와 시민들과 소통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위촉식에서 선임된 정교순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자문위원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꺼내놓고 함께 고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시의회가 집행부에 혁신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혁신입법담당직 신설을 검토해 봅시다", "혁신자문위원들이 각 상임위원회 회의에 방청인으로 참여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경청하고 자문하는 역할은 어떤가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대전시의회의 합리적 운영 및 혁신'을 주제로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의회에 대한 견해와 시의회가 시민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리를 함께한 조원휘 의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 26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 참석해 혁신자문위원회를 소개한 일을 언급하며 혁신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조 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운영사항과 2025년도 대전시정과 교육 관련 예산안 규모를 설명하면서 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기탄없는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조원휘 의장이 취임 후 만든 의장 직속 자문기구다. 학계,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난달 15일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