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에서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이 발생했다며 이를 인정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터치 시 반응하지 않거나, 터치 없이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오작동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아이폰X 출시 이후 상당수 사용자들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애플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오작동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무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아울러 13인치 노트북 '맥북 프로'에서 발생한 데이터 소실 및 드라이브 미작동 문제에 대해서도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