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노동계, '광주형 일자리' 협상방안 최종 합의

광주시-노동계, '광주형 일자리' 협상방안 최종 합의

기사승인 2018-11-14 14:42:45

광주시가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노동계와 합의를 끌어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시와 노동계로 이뤄진 '투자유치추진단' 3차 회의가 열렸다.

노동계는 현대차와의 협상에서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입장을 같이 하고 협상을 위임하기로 했다.

시는 현대차와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노동계의 양해를 구하고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인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에 대해 합의했다.

또 합작 신설법인 설립 과정에서 추진단의 실무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2월 상설 노정협의체 설치, 자동차산업정책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추진단으로부터 협상 전권을 이어받은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광주시 협상팀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현대차와 최종 협상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기 전까지 현대차의 투자유치 협상을 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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