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금호타이어는 영국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계약을 맺고 2020~2021 시즌까지 향후 3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후원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조인식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담당 전무와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빅토르 완야마, 페르난도 요렌테 등 토트넘의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글로벌 공식파트너사로 계약을 맺고 지난 2016년부터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국가대표의 손흥민 선수도 당시부터 토트넘에 입단했으며 최근 손 선수는 2023년까지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서 유럽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홈구장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 대상 행사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사업과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도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