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연치료지원사업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2018년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2017년도 금연치료 참여기관 중 참여자 등록 및 프로그램 이수건수 등을 평가해 선정되는 곳으로 전체 참여기관 9100여 곳 중 500곳이 선정됐다.
보건소 우수기관으로는 전국 254곳 중 양산시보건소를 포함한 26곳이, 이 중 양산지역은 참여기관 40여 곳 중 2곳(양산시보건소,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인증서와 함께 인증현판을 받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양산시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은 연간 3000명 이상이 금연상담을 받고, 이 중 500여명이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해 지원을 받고 있다.
금연 상담 및 치료 후 3개월 및 6개월 금연성공 시 각 기간마다 금연성공 축하기념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산시보건소에서는 이동금연클리닉, 간접흡연 피해방지 금연교육, 금연 교육자료 대여사업, 금연실천캠페인 등 금연지원서비스 제공과 금연시설(구역) 지도단속, 금연구역 지정, 금연구역 표지설치 등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는 모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돼 건강한 양산시를 조성하는데 한걸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민 양산시보건소장은 "흡연자의 금연성공을 돕고, 간접흡연 피해예방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환경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