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신항에서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께 포항신항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부두에 주차하던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 A(45)씨는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A씨는 동료들이 던져 준 구명기구를 잡고 견디다 현장에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에 구조됐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A씨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