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52) 신임 경북 경주 부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신임 부시장은 2일 시무식 취임 인사를 통해 "민선 7기 실질적 첫 해가 되는 올해는 미래 경주발전을 위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역점사업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시정 목표와 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면서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부시장은 경신고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정전문가다.
그는 1991년 35회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내무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993년 경북도로 옮겨 경북종합문화테마파크사업단장, 통상외교과장, 문화예술과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 글로벌협력단장,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12~2014년까지 UN이 새천년개발목표(MDG) 달성을 위해 설치한 미국 밀레니엄 프라미스(Millennium Promise) 재단에 파견돼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해 연구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철구 전 경주 부시장은 경북대학교 지역협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