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18일 남·북구청을 방문,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32명의 의원들은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부서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구청 업무 대부분이 생활 민원이나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인 만큼 좀 더 친밀하게 시민들에게 대처해 주길 당부했다.
또 본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책 사업을 고민해 구청의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이나 연구기관과의 읍면동 자매결연을 다양화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관공서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일방적인 단속보다는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실시, 시민 의식 전환을 이끌어 내라고 주문했다.
서재원 의장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찾아 접목할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구 의원, 주민과 적극 소통해 현장감 있는 행정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