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주택을 대상으로 옥내 수도관이 노후‧부식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으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양산시는 21일 노후 옥내수도관 교체공사의 경우 총공사비의 80%이하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단,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80만원), 갱생공사의 경우 총 공사비의 80%이하 범위에서 최대 80만원(단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50만원)까지 비용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2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자 선정 후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 계획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수도과로 제출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물 복지사업 일환인 노후주택 옥내급수관 개량비 지원을 통해 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