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안전관리·시민행복' 등 3가지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지역경제 안정대책'으로 지역제품 이용하기 운동, 포항사랑 상품권 200억원 추가 발행, 민·관 합동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물가관리를 위해 2월 8일까지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안전관리대책'으로 설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400여명의 인력을 시, 구청, 읍면동 15개 비상상황반으로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41곳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귀성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죽도시장과 포항역 인근에 115명의 교통근무자를 배치하고 대형유통점 등지에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가동키로 했다.
이 외에도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한다.
'시민행복대책'으로 취약계층 대상 위문 방문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설 연휴 종합대책은 지역경제 대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귀성객과 포항시민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