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구조조정을 통해 강도 높은 산하기관 경영혁신에 나섰다.
시는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자리를 폐지, 조직을 감소하고 절감된 예산을 수익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의 경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내부 인사를 사장으로 선임, 본부장 업무를 병행하게 해 인건비 등 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설관리공단도 본부장제를 폐지, 연간 6000만원의 예산을 줄이고 고객만족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핵심사업 위주로 투자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예산과 시간 안배를 통해 경쟁력 있는 경영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