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 추진 소식에 31일 장 초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보다 6.23%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4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편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지주에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 공시를 요청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